* 한 줄 정리 : 같은 모델명이지만 기판의 리비전이 (v 2.1)이라고 되어 있는 경우 아래의 내용을 참조하면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요새 레트로 게임 좋아하는 분들에게 입소문으로 괜찮은 기기라고 평이 좋은 RS-97을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구매했다. 

구매한 후 기기의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다음의 두 블로그를 참조하여 업데이트된 펌웨어 파일을 받은 후 그대로 따라 하였으나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으며 먹통이었다.


http://lw0001.tistory.com/74?category=264251

https://blog.naver.com/refrain/221240580092


내가 뭘 잘못했나 싶어 집에 있는 다른 SD카드로 다시 해보고 기기를 분해했다가 조립했다가 껐다가 켰다가를 거의 4시간 정도 반복하다가 구글링을 열심히 해서 해외 사이트 동영상도 참조해보면서 그대로 따라 했지만 결국 포기하고 구매 초기 상태로 복원하고 지쳐 널브러졌다.


그러다가 오늘 다시 퇴근 후, 정신을 가다듬고 열심히 구글링을 한 결과 이 기기 관련 펌웨어 파일이 올라오는 사이트를 한 곳 발견하게 되었다.


https://mega.nz/#F!B5xCXZRC!XTt2dsNCeNljYsGW_onUTg!Y4IjhIJT


아마도 이 곳이 새로운 펌웨어가 만들어지면 맨 처음 올라오는 오리지널 저장소인 것으로 보이는데 기존에 배포된 새로운 버전 (1.3)이지만 좀 독특한 이름의 폴더를 발견하게 되었다.



RS97 v2.1 용이 따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어제 여러 번 기기를 뜯었을 때 기판에서 보단 버전명이었다. 

어제 올라온 따끈따끈한 펌웨어였다!




뭔가 짜릿한 예감과 함께 설마... 하면서 저 펌웨어 이미지 파일로 시도하니 성공했다!!

나 같은 실패에 실패를 거듭한 분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1. 복무신조 2018.06.14 09:18

    아직 해보기 전이지만, 어제 커펌하고 화면이 백지가 되서 대략 난감한 상황이었는데 저도 기판이 2.1이네요 퇴근하고 해봐야겠습니다

2018.03.14


* 여전히 많은 충돌과 수고로움이 있지만 다행스럽게도 많은 일들이 다시금 바른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고 생각되는 요즈음이다. 


과정이 순탄할 리 없고 앞으로 또 어떤 불합리하고 어이없는 일들이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겠지만 이 모든 과정과 바로잡기 위한 노력들이 반드시 결실을 맺어서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대로 돌아간다는 의미의 事必歸正의 본보기로서 후대에까지 귀감이 되었으면 좋겠다.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위한 여정을 위한 출발선 상에 드디어 설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이 조금씩 커져가니 지금까지 하도 좌절을 맛본지라 불안하면서도 큰 기대가 된다.





2018.02.16


* 요새 심금을 울리는 노래 두 곡.


1. 기억해 줘
- 얼마 전 봤던 애니메이션 코코의 주제곡. 애니메이션의 마지막 즈음에 코코가 아버지의 그 노래를 기억하는 장면에서 눈물을 펑펑 쏟은 후로 이 노래는 눈물샘을 자극하는 열쇠가 되어버렸다.  


국내에서 윤종신 씨가 부른 '기억해 줘'는 뭔가 담담하고 쓸쓸한 목소리가 더 감정을 자극하는 것 같다. 애니메이션 상의 그 아버지의 '한'을 생각하자면 나로서는 이입이 될 수밖에 없다.


써 놓고 보니 코코가 주인공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게임 '젤다의 전설'의 젤다 같은...


2. 엔딩 크레딧
- 엄정화 씨의 신곡. 곡 분위기도 좋지만 역시나 가사가 좋다. 아무리 멜로디와 가사가 좋다고 한들 엄정화 씨 정도의 위치에 있는 분이 부르지 않고서야 이러한 느낌이 들까 싶다.


언제나 늘 새로운 천재(?)들이 새롭고 신선한 음악들을 들고 나온다지만 이렇게 젊을 때부터 열광했던 가수가 같이 세월을 견디어 가면서 꾸준히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들고 나와 준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2018.01.30


* 오늘 JTBC 뉴스룸에서 서지현 검사가 나와서 검찰 내부의 성추행 관련 폭로를 한 내용을 보게 되었는데 마지막 즈음 그러한 행위를 한 당사자가 종교에 귀의를 한 후 자신은 회개했으며 구원받았다며 간증(?)까지 하고 다닌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야기를 들었다.


누가복음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누가복음 3장 7절-9절)  


회개, 구원이라는 말을 함부로 나불대지 않았으면 좋겠다. 
누가 보아도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지 않았다면.

2018.01.11


* 설거지를 하는 데 있어서 개인적으로 제일 번거로운 일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일이다. 버려지는 음식물 찌꺼기들이 싱크대 배수구 거름망에 모두 모여지면 그걸 탈탈 털어서 음식물 쓰레기 비닐 같은 것에 모아야 하는데 요령이 없는 건지 늘 깔끔하게 처리하기가 힘들다. 비닐에 탁탁 음식물 찌꺼기들을 털어놓는다고 해도 망 사이에 낀 잔존물들도 최대한 깔끔이 그러모아 버려야 하는데 매번 하는 일이지만 참 짜증 나는 일이다.


예전에 잠시 음식물 분쇄기 같은 걸 써 본 적이 있었지만 야채의 경우는 제대로 갈리지도 않고 작게 갈렸다고 하더라도 그게 하수구 구멍으로 들어가면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고 난 후부턴 사용하지 않았다.


* 가능하면 음식물 쓰레기를 만들지 않으려고 개인적으로 무척 노력하는 편이지만 가족 중 나 혼자 노력한다고 될 일도 아니기에 늘 식사를 마치고, 설거지를 위해 식탁을 치우다 보면 애매하게 남은 음식들이 보인다. 보관하기에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버리기도 애매한 수준의 음식들.


국물이 없는 것들이면 대충 그러모아 음식물 쓰레기를 모아놓는 비닐에 탈탈 털어놓으면 되겠지만 그럴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조금이라도 거름망을 통해 지저분하게 음식물 쓰레기를 그러모아야 하는 일을 줄이고자 그냥 먹는데 문제가 없는 음식이라면 그냥 내 입에 버린다(?)


이래서 소식을 결심해도 내가 소식을 못해.라고 혼자 한탄하기도 하지만 애매하게 남은 멀쩡한 음식을 버리는 것보다는 심적으로 편하긴 하다. 뭐.. 자기 위로 정도의 수준이다.


오늘도 가족이 식사를 마치고, 애매하게 약간 남은 계란찜을 바라보다가 숟가락을 들고 우걱우걱 내 입에 털어 넣었다. 그다음 평소처럼 설거지를 하고 또 배수구 거름망의 음식물 쓰레기들을 비닐에 탈탈 털어 넣는데 순간 아까 약간 남은 계란찜을 내 입에 털어 넣었던 기억과 함께, 내가 음식물 처리기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볼록 튀어나온 내 배가 음식물 쓰레기장처럼 느껴졌다. 아...


나는 비교적 무난하게 사람 노릇도 하면서 처리하기 애매한 음식물 처리 기능도 있는 - 게다가 처리 용량도 불룩한 내 배만큼이나 적지 않은 - 꽤 괜찮은 가정용 모델(?)이구나.라고 생각했다.


아.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정말 귀찮은 일이다.

+ Recent posts